어지럼증

어지럼증이란?

사람의 몸이 균형을 유지하고 움직이기 위해선 매우 복잡하고 신속한 신경시스템의 정보처리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어지럼증은 이런 신경체계 중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하여 일어나게 됩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어지럼증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중추성, 말초성 어지럼증 증상 및 징후 비교

증상 및 징후	중추성 어지럼증	말초성 어지럼증
발병 부위	뇌간 또는 소뇌	내이 또는 전정신경계
현훈의 양상	비회전성	회전성
현훈의 정도	경미하다	심하다
증상 기간	만성적일 수 있다	잠시(수 분, 수 주), 반복성
이명, 난청	대부분은 없다	흔히 동반한다
오심, 구토	비례하지 않는다	비례한다
의식장애	수반하는 수가 많다	수반하지 않는다
안진의 방향	양측성 혹은 일측성	일측성, 병변과 반대측
시야 고정	억제성이 없거나 오히려 증가	안진 및 현훈을 억제
보행 및 평형장애	경미하거나 심하다	없거나 경미하다
경과 및 예후	잘 회복되지 않는다	잘 회복된다

어지럼증 원인

한의학에서는 크게 풍(風), 화(火), 담(痰), 허(虛) 네 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담(痰)을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좌우 전정기관의 기능적 불균형, 전두엽과 소뇌, 변연계 등의 불균형, 메니에르병이나 이석증 전정신경염과 같은 신경계통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인체구조적문제, 환경 및 영양의 문제, 심리적문제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지럼증 증상

어지럼증, 증상으로 알아봅시다.
다음의 증상들이 확인되면 어지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중심을 못 잡는 느낌

서 있거나 걸어 다닐 때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비틀거리는 증상입니다.
시력이 약하거나 복시가 있는 경우, 척수와 말초신경장애가 있는 경우, 중추신경의 운동기능 저하, 관절통이나 심리적 문제로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가 멍한 느낌

어지럽고 멍하며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는 경우, 뇌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있는 경우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빙빙 도는 느낌

전정기관에서 대뇌로 가는 경로에 지속적 신경활동에 균형이 깨지면 자신이 빙빙 돌거나 아니면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일시적 피로 증상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소수의 경우 중추성 문제일 때도 있습니다.
수영하는 듯 물에 떠있는 느낌

불안장애, 특히 공황장애, 우울증 등 정신심리적 장애가 있는 경우 대부분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땅이 꺼지는 듯한 느낌

비행기나 자동차, 선박 여행을 한 후에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전정기관의 적응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수일 후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다만 이러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전정기관의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계림한의원의 어지럼증 치료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장부(臟腑)와 체질, 허실(虛實)에 따라 치료합니다.

어지럼증에서 중요한 원인이 되는 장부인 간(肝), 비(脾), 신(腎)의 기혈(氣血) 문제를 파악하고, 개별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 맞춤 치료를 실시합니다.
또한 어지럼증은 허증(虛證)이 많으나 실증(實證)인 담(痰)이나 화(火)를 겸한 경우도 적지 않기에 정확한 허실판별을 통하여 어지럼증을 치료합니다.